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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취업자 가장 많은 분야는 '음식점업'…종사자는 감소

Write: 2020-10-20 14:02:49Update: 2020-10-20 14:27:00

올해 취업자 가장 많은 분야는 '음식점업'…종사자는 감소

Photo : YONHAP News

올해 상반기 취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종사하는 분야는 '음식점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보다 18만 명가량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20일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매달 공표되는 경제활동인구 조사보다 더 많은 표본을 확보해 더 세세한 항목별 분류를 제공하는 자료로, 직업별 종사자 수 증감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를 산업 소분류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업 종사자가 154만8천 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음식점업 종사자는 지난해 상반기 172만7천 명으로 6.4%였지만, 1년 새 17만9천 명, 10.3% 감소했습니다.

음식점에 이어 작물 재배업 종사자가 130만 명, 4.9%로 두 번째로 많았고 그 뒤를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이 이었습니다.

더 큰 범위로 분류한 산업 중분류별로 보면, 소매업(자동차 제외)이 213만9천 명으로 1위였고, 음식점 및 주점업이 193만4천 명, 교육 서비스업이 175만9천 명 순이었습니다.

이들 세 업종은 모두 지난해보다 종사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업의 경우 9만1천 명이 줄었고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는 20만1천 명, 교육 서비스업에서는 13만 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취업자만 따로 떼 종사자가 많은 업종을 살펴보면 직업 소분류로 집계했을 때 경영 관련 사무원이 228만8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장 판매 종사자가 184만3천 명이었습니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의 경우 경영 관련 사무원이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매장 판매 종사자가 더 많았습니다.

직업 소분류별로 지난 1년 동안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문리, 기술 및 예능 강사였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해 상반기에 종사자가 11만1천 명, 16.8%나 감소했습니다.

또 매장 판매 종사자는 9만8천 명,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도 9만7천 명씩 각각 줄었습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는 제조업이 389만1천 명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매 및 소매업이 220만5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의 수는 1,991만9천 명이었습니다.

이들을 임금 수준으로 나누어 보면, 100만 원 미만이 8.9%,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이 22.6%,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은 32.5%, 300만 원~ 400만 원 미만은 17.1%였습니다.

4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전체의 18.9%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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