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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성범죄로 적발된 군인·교사 등 공무원 149명

Write: 2020-10-20 15:09:06Update: 2020-10-20 15:20:13

디지털 성범죄로 적발된 군인·교사 등 공무원 149명

Photo : KBS News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에 단속된 공무원이 14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3월 출범한 이래 공무원 149명을 단속했습니다.

적발된 공무원 가운데 군인·군무원이 12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교사 8명, 경찰·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각 4명, 소방 2명, 국립대병원 직원 ·보호관찰직·공기업 직원이 1명씩 단속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적발된 군인·군무원 군에 넘기고, 나머지 21명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속됐는데, 이들은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박사방'·'n번방' 등에서 제작된 성 착취물을 휴대전화에 소지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박 의원은 "n번방·박사방 등의 성범죄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이 이런 비위를 저질렀다니 충격"이라며 "각 기관 책임자들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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