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세자릿수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5천 5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2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18명, 충남 11명, 부산 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 109명이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해외 유입까지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100명을 넘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도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거나 고령자가 많은 의료기관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지인·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위중 중증 환자 수는 8명 줄어 62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4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1.7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