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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임 수사'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

Write: 2020-10-23 16:00:50Update: 2020-10-23 16:03:55

'라임 수사'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

Photo : KBS News

'라임사태' 수사 지휘를 맡아온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된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내정됐습니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하며 신임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부장을 전보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 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했다"면서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및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진실 규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발령에 대해 "남부지검이 독립적인 수사를 맡아야 하는 상태로 빠르게 인사 조치를 단행할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수사 지휘 능력과 기수 등을 두루 고려해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행사된 '라임 사태'의 수사 지휘를 맡게 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는 수사지휘를 내린 바 있습니다.

박순철 전임 남부지검장은 지난 22일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추미애 장관은 당일 "중대한 시기에 상급기관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철저한 수사에 관한 책무와 권한을 부여받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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