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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48건…안전수칙 강화해 접종 지속

Write: 2020-10-24 16:21:36Update: 2020-10-24 16:53:57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48건…안전수칙 강화해 접종 지속

Photo : YONHAP News

질병관리청은 24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모두 1,154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 사례는 48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고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중 유료 접종자는 306건이고, 무료접종자는 848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유통,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회수 대상 백신 접종 사례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경우는 99건입니다.

증상별로 보면 국소 반응이 177건, 알레르기 245건, 발열 204건, 기타 480건, 사망 사례가 48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개별 사망 사례 26건을 종합 검토한 결과,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재검정이나 사용중지에 대해서는 동일 제조번호 접종 사례 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2건 이상 발생할 때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는 이런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따라 독감 백신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며, 접종 시 안전수칙을 적극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독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병력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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