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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국장급 협의 재개...스가 취임 뒤 첫 협의

Write: 2020-10-28 12:00:13Update: 2020-10-28 14:41:01

한일 국장급 협의 재개...스가 취임 뒤 첫 협의

Photo : YONHAP News

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외교관들은지난해 두 나라를 번갈아 오가며 매달 국장급 협의를 열어왔습니다.

강제 징용 배상 문제 등을 놓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도 소통을 지속하는데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2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장급 협의는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나마 해오던 전화 협의도 올해 6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대면 협의 중단 8달 만에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8일 방한합니다.

스가 총리 집권 이후 외교 당국 간 왕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키자키 국장은 29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강제 징용 배상 문제와 한중일 정상 회담 개최 등 양국 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총리는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키자키 국장은 29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본부장과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비롯해 북한 정세를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정권에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두 나라가 국장급 협의 재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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