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과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1천9명과,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 60명의 명단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게재했습니다.

우선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 2만3천255명이 응시해 선발 예정인원(755명) 대비 3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40.5%(409명)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지원 단계0에서부터 여성 비율(52.1%)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면접 시험은 내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됩니다.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의 여성 비율도 53.3%(32명)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여성 비율은 작년보다는 5.7%포인트 늘었지 2018년(63.8%)에는 못미쳤습니다.

외교관 후보자 최종 면접은 내달 2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