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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월 산업활동 3대지표 일제히 상승…'수출 효과'

Write: 2020-10-30 08:36:53Update: 2020-10-30 09:11:30

9월 산업활동 3대지표 일제히 상승…'수출 효과'

Photo : YONHAP News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건 올해 6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입니다.

통계청이 30일 집계한 9월 산업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 달보다 2.3%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부터 다섯 달 연속 감소를 기록하다 6월 반등한 뒤 7월 0.1%, 8월 -0.8%로 다시 내리막을 그렸지만 9월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전달보다 자동차가 13.3%, 반도체가 4.8% 증가하면서 광공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5.4%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달보다 생산이 5.9%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8월보다 2.5% 감소하고, 평균가동률은 4.2%p 상승한 73.9%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살아났습니다.

수출은 8월보다 9% 급증했고, 1년 전 같은 달보다도 4.7% 늘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 달에 비해 0.3%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액은 1.7% 늘었습니다.

8월의 3%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두 달 연속 상승세입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0.7%를 기록하며 줄었고,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1.5%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데다 명절 선물세트 구매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구매가 늘었고, 의복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가한 데다 지난달 판매가 적어 상대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7.4% 증가했습니다.

3월의 7.5% 이후 6달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기성의 경우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며 6.4%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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