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공도서관인 서울 동작구립 김영삼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서울 동작구는 2018년 8월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 도서관을 2년 간에 걸친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도서관은 연면적 6,503㎡,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지하 1층에 김영삼 대통령의 기록물과 영상을 전시하는 YS아고라가 조성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자료실과 북카페, VR체험관 등을 갖추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김영삼도서관은 당초 2013년 개관 예정이었지만 국고지원금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관이 미뤄졌고, 동작구는 48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립도서관으로 재조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