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이동과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21일 오후 6시부터 2주 동안 제2구역(Area II)으로 또는 해당 구역 내 이동을 제한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제2구역에는 서울과 인천·성남 등이 포함됩니다.
또 앞으로 30일 동안은 체온 측정과 방역 등과 관련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전국 사우나와 목욕탕, 체육관, 운동 시설, 인터넷 카페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모든 소속 관련자들은 핵심 원칙과 공중 보건 방호태세(HPCON), 한국 정부·현지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 임무를 위해 병력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