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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의원들 ‘소녀상 철거’ 압박…“일본·독일 관계 악영향”

Write: 2020-11-21 16:31:09

日 의원들 ‘소녀상 철거’ 압박…“일본·독일 관계 악영향”

Photo : YONHAP News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소녀상 허가 취소를 지지하는 성명을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청장과 미테구의회 의장에게 최근 발송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의원들은 소녀상이 “예술 작품 또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 일반에 대한 표현이 아니며 일본만을 표적으로 했고 일본의 존엄에 일방적으로 상처를 주고 있다”고 성명에서 주장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전 방위상과 다카토리 슈이치 중의원 의원 등 자민당 국회의원 82명이 성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미테구가 일방적인 정치적 지지를 표명했다는 인상을 주고 일본과 독일 사이의 우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소녀상을 그대로 두면 양국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테구는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소녀상 철거 명령의 효력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철거를 일단 보류했는데 일본 측이 철거를 재촉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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