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9호 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습니다. 특유의 순간적인 가속과 골키퍼 다리 사리를 노린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습니다.

시즌 11호 골이자 리그 9호 골로 손흥민은 다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됐습니다.

전반 13분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골망을 갈라 도움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돌파는 경기 후반 토트넘의 추가 골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상대 수비들이 손흥민을 견제하는 사이 로 셀소의 마크는 다소 느슨했었습니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첼시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