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해 76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30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는 22일 12시를 기준으로 수강생 70명, 학원 관계자 2명, 수강생 가족과 지인 4명 등 지금까지 76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명이 늘어난 36명이 보고됐고, 경기 19명, 인천 7명 등전국 11개 광역지자체에서 관련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해서는, 지표환자 가족이 다니던 교회로 추가 전파가 발생하면서 하루 새 확진자가 25명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1명, 교인과 그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는 23명 등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키즈카페 집단감염 사례는 강원도 속초시 요양병원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키즈카페 방문자 가족이 강원도 속초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화성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하루 새 13명이 늘어난 14명이,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는 8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4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춘천시의 대학교에서는 지난 19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에서는 1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족 관련해서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22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733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87명, 누적 사망자는 2명 늘어난 50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