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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보건·경제’ 위기 극복 국제연대 강조

Write: 2020-11-22 16:18:00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보건·경제’ 위기 극복 국제연대 강조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틀 간의 회의 중 첫날인 21일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도발언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를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백신연구소, 세계보건기구 주도의 이니셔티브(액트-에이·ACT-A) 등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경 간 이동을 원활화하는 방안에 모색하자고 합의한 것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한국 정부가 제안한 것으로, G20이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채택할 정상선언문에도 포함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주의를 복원해야 한다는 점, 공정하고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 등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경제충격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단행 및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이 효과를 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이루며 국경과 지역의 봉쇄조치 없이 열린 무역과 투자를 이어간 결과 제조업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위기가 격차를 깨운다'는 통념을 깬다는 각오로 네 차례에 걸쳐 재정투입을 했고, 튼튼한 사회·고용 안전망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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