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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대새교회 확진자 중 11월 초 증상 발현 확인돼... "추가 확진자 더 나올 수 있어"

Write: 2020-11-25 15:31:44Update: 2020-11-25 15:47:06

홍대새교회 확진자 중 11월 초 증상 발현 확인돼... "추가 확진자 더 나올 수 있어"

Photo : YONHAP News

누적 확진자가 114명까지 늘어난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교인 확진자 가운데 11월 초부터 증상을 보인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홍대새교회에서 가장 빠른 경우는 11월 초에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면서 "홍대새교회에서 별도로 감염이 시작돼서 그 안에서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 진료기록은 조회한 결과 홍대새교회에서 가장 빠른 경우는 11월 초에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동대문구 고등학교 지표환자를 통해 가족과 교회로 감염 전파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해당 교회 내에서 마스크 착용과 밀도 등 방역수칙이 지켜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 진술 기반의 조사라 객관적으로 검증할 만한 자료가 많지는 않다"면서도 "현재 추정하고 있는 것은 소모임, 성가대 등이 확산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소모임을 통해서는 이런저런 음료 등도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해당 교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적 노출 시기보다 진료 기록이나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볼 때 전파 가능시기가 11월 초로 더 앞당겨지는 상황"이라며 "그때부터 반복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이고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명부 관리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재난 문자도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N차 전파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에 신속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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