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코스피 최고가 행진 멈춰…0.62% 하락 마감

Write: 2020-11-25 16:18:40Update: 2020-11-25 16:31:49

코스피 최고가 행진 멈춰…0.62% 하락 마감

Photo : YONHAP News

코스피가 25일 사흘 만에 최고가 행진을 멈췄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전날 장중 최고가(2,628.52)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장중 2,642.26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행진은 마무리됐습니다.

아울러 상승 랠리도 6일 만에 멈췄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한 셀트리온(9.45%) 등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2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5천3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6천15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15일 연속 순매수와 셀트리온의 급등으로 장 초반 지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누적됐던 피로도가 표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변수"라며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한 정보기술(IT) 업종 등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연말로 가면서 차익 실현 심리가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98포인트(0.80%) 내린 865.12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5포인트(0.60%) 오른 877.35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704억원, 외국인이 88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천81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8원 내린 1,108.9원에 마감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