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양승동 KBS 사장, BBC 세계 공영방송 수장들과 코로나 위기 속 생존전략 논의

Write: 2020-11-25 17:41:12Update: 2020-11-25 17:44:33

양승동 KBS 사장, BBC 세계 공영방송 수장들과 코로나 위기 속 생존전략 논의

Photo : KBS News

양승동 KBS 사장이 세계 공영방송사 수장들의 연례회의인 세계공영방송총회(PBI) CEO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영방송의 생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양승동 사장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서 KBS를 포함한 지상파 3사와 통신사가 제휴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출범, 한국의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 채널(PP)이 함께 추진 중인 IPTV 통합서비스 등 민간 상업기관들과의 협력 사례를 영국 BBC, 독일 ARD, 이탈리아 Rai와 미국 PBS 등 세계 주요 공영방송 사장들, 해외 주요 방송기구 수장들과 공유했습니다.

양 사장은 KBS의 상업기관들과의 협력은 효율적인 공적 책무 수행과 콘텐츠 판매 수익성 제고, 디지털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에 도달률 확대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협력의 확대로 KBS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매년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재정 압박 대처 방안(Coping with Economic Pressure)'과 '민간상업기관과의 협력(Cooperation with Commercial Entities)',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and Inclusion)'을 주제로 각국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전망하고, 코로나19로 야기된 문제 해결을 위해 어느 때보다 공영방송 간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광고수입이 지난해보다 평균 30% 이상 줄고 수신료 수입 정체와 국가보조금 축소 등 재정적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 가짜뉴스 팩트 체크를 위한 노력, 뉴스와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통한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시청자들의 신뢰 위에 공영방송의 존재가치를 높여갈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