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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댄스교습 시설·앱 소모임 등 감염 확산…"거리두기 조정 방안 오는 일요일 결정"

Write: 2020-11-27 17:00:12Update: 2020-11-27 17:08:09

서울 댄스교습 시설·앱 소모임 등 감염 확산…"거리두기 조정 방안 오는 일요일 결정"

Photo : YONHAP News

서울 중구의 한 상조회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15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직장동료간 회식 모임 이후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시설 이용자 11명과 종사자 2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연기학원과 관련해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6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된 학원강사로부터 학원 수강생과 가족, 지인 등을 거쳐 서울 중구의 한 교회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댄스교습 시설과 관련해선 하루 새 6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에서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지만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곳이었고, 여러 사람이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등 활동도가 높은 점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며 서울시는 앞서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 업종 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도 확산세가 이어지면 하루 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이번 주말 동안 모임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특히 활동성이 높은 청·장년층의 감염이 늘면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젊은 층이라도 조금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또 현재 확산세가 전국적 유행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오는 일요일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아이 돌봄 서비스의 정부 지원 시간을 늘리고 장기 요양 수급자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의 돌봄 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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