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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 한 주 일평균 400명 확진…정부, 29일 거리두기 격상 논의

Write: 2020-11-28 12:13:08Update: 2020-11-28 12:34:08

지난 한 주 일평균 400명 확진…정부, 29일 거리두기 격상 논의

Photo : YONHAP News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504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48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8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400명, 2.5단계 기준인 4백에서 5백 명 기준에 들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을 포함해 호남권과 경남권, 강원 등 1.5단계 기준을 넘어서는 권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만, 단계를 격상하면 영업 제한이 강화되기 때문에 정부는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수도권에서만 영업에 제한을 받는 시설은 91만 개인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대상 시설은 200만 개를 넘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협조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3단계 조치를 하더라도 국민들이 동참하지 않거나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반발해 조치에 따르지 않으면 단계 격상의 의미와 효과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29일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활동성이 높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일상 속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새로 나온 환자는 20대, 50대, 40대 순으로 많았는데 청·장년층이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합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 발생이 크게 늘었지만 이동량 감소세는 더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주말 동안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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