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관광 명소를 신명 나는 우리 전통 가락과 함께 소개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가 관광 관련 국제 행사에서 수상했습니다.
홍보영상은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신명 나는 가락과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춤사위가 어우러져,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영상이 지난달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서밋'에서 디지털 캠페인 부문 '2020 관광혁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혁신서밋'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세계여행위원회(WTTC),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등이 후원하고, 개최지인 세비야관광청이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적용한 기관과 관광기업에 5개 분야로 나눠 상을 수여합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은 '디지털 캠페인' 부문에서 파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이럴 마케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이 영상이 "파격성 외에도 올해 코로나로 인해 여행 제한이 지속하면서 크게 위축된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국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한 점도 매우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