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문 대통령 "검찰총장 징계위, 정당성·공정성 매우 중요"

Write: 2020-12-03 16:38:02Update: 2020-12-03 16:39:37

문 대통령 "검찰총장 징계위, 정당성·공정성 매우 중요"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일 참모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제 발탁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지 않도록 한 것 역시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및 징계 청구 결정이 있은 지 9일 만입니다.

강 대변인은 "징계위가 결론을 내린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을 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며 "징계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징계위원 명단 공개 여부 등은 법무부와 징계위원회의 몫이라며 추가 개입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한편 신임 이용구 법무차관이 월성 원전 조기폐쇄 사안으로 백운규 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변호인을 맡았던 점을 야당인 국민의힘이 이해충돌 저촉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검찰총장 징계 사유와 법무차관 업무 영역이 중복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