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조 바이든이 과반수를 확보해 대선 승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긴 306명을 확보했습니다.
11월 3일 미 대선일 이후 40일만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뒤, 이제는 페이지를 넘길 시간이라며 대선 이후 통합과 치유를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자신에게 투표한 사람은 물론 투표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형식적으로 선거 결과를 추인하던 선거인단 투표는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으로, 각별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50 개주가 각 주별로 실시한 투표에서 지난 달 선거인단 선출 결과에 반하는 이탈표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성탄절 이전에 물러날 것이라고 트윗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의혹 제기에 이를 뒷받침 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