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에 위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몽구 명예회장의 측근인 부회장단 4명 중에 현대차 노무 분야를 총괄해온 윤여철 부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부회장만 남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미래사업 분야 임원들을 대거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 이규오 전무와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는 각각 부사장이 됐습니다.
현대차는 또, 현대자동차 장재훈 부사장, 현대모비스 조성환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켜 각 회사의 대표이사에 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