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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기업, 지난해 1000원 벌어 41.7원 남겼다…37% 감소

Write: 2020-12-15 12:00:37Update: 2020-12-15 12:04:55

국내 기업, 지난해 1000원 벌어 41.7원 남겼다…37% 감소

Photo : YONHAP News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1천 원을 벌어 40원대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 기업활동 조사 결과'(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1천 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41.7원이었습니다.

이는 2018년 65.8원보다 36.8%(24.2원) 줄어든 것입니다.

조사대상 기업의 총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2천440조 원으로 전년(2천454조 원)보다 14조 원(0.6%) 감소했습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천8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억 원(1.3%) 감소했습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0조 원(37.1%) 줄어든 102조 원이었습니다.

조사대상 국내 기업 수는 1만3천255개였습니다.

1년 전보다 111개(0.8%) 늘었습니다.

기업 종사자 수는 74명(1.6%) 증가한 466만4천 명이었습니다.

상용근로자 수는 415만2천 명으로 기타서비스업(전문·과학·기술 등), 도소매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5만3천 명(1.3%) 증가했습니다.

임시·일용 및 기타종사자 수는 51만2천 명으로, 기타서비스업(사업시설 관리·지원·임대 등), 건설업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 대비 2만1천 명(4.2%) 늘었습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자회사 보유기업은 5천695개였습니다.

이 가운데 국외 자회사 보유기업은 3천247개로, 1년 전보다 36개(1.0%) 늘었습니다.

국외 자회사는 중국(28.2%), 미국(12.9%), 베트남(11.7%) 등에 주로 있었습니다.

연구개발비(금융보험업 제외)는 60조 1천억 원으로 58조 6천억 원이었던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2.6%) 증가했습니다.

업무 외부위탁 활용 기업은 9천527개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71.9%를 차지했습니다.

외부위탁 비율이 높은 분야는 경비·청소·시설 관리(23.3%), 생산(18.8%), 운송·배송업무 (17.4%) 순이었습니다.

조사대상 기업 중 1천711개(12.9%) 기업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있었습니다.

1년 전보다 211개(14.1%) 늘었습니다.

기업들이 주로 개발‧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클라우드(22.4%), 빅데이터(18.6%), 사물인터넷(15.0%), 인공지능(12.0%)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391개로 전체 기업의 약 2.9%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9.6%), 정보통신업(15.9%), 기타서비스업(10.0%), 도소매업(5.4%) 순으로 신규사업 진출 비율이 높았습니다.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723개(5.5%)였습니다.

변동 내용은 축소 333개(46.1%), 확장 311개(43.0%), 이전 79개(10.9%) 순이었습니다.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1천29개(7.8%)였습니다. 

정보통신업(15.9%), 금융보험업(14.3%), 전기가스업(10.4%) 등에서 전략적 제휴가 많았습니다.

연봉제와 성과급, 스톡옵션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은 84.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회사법인 중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7월 실시했으며, 확정치는 이달 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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