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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부, "육계·달걀 가격에 AI 영향 제한적…공급 여력 충분"

Write: 2020-12-15 14:24:32Update: 2020-12-15 14:35:58

농식품부, "육계·달걀 가격에 AI 영향 제한적…공급 여력 충분"

Photo : YONHAP News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한 AI 발생이 늘고 있지만 달걀이나 닭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관련 수급 동향을 발표하고, "현재 산란계・육계・오리 사육마릿수와 닭고기 및 오리고기 재고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주요 유통업체가 보유 중인 육계와 오리고기 냉동재고 물량은 평년 대비 각각 41.4%, 93.7% 많고, 12월(1일~14일) 산지가격은 달걀이 평년 대비 1.0%, 육계가 3.9%, 오리가 15.0%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AI 첫 발생일인 11월 26일과 어제 산지가격을 비교할 경우, 달걀은 0.9% 낮았고 육계와 오리는 일시이동중지 등의 영향으로 각각 5.7%, 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유통상황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는 이동중지 해제로 도축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서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월(1~14일) 소비자가격은 달걀이 평년 대비 0.9% 높은 수준, 육계가 평년 대비 1.7%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육계의 경우 일부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농식품부는 "AI 발생에 따른 처분 마릿수는 어제 기준 연간 출하마릿수 대비 육계가 0.17%, 오리가 1.3% 수준에 불과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급・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농협·생산자단체, 유통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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