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48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이외에도 울산 49명, 부산 40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205명이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00명입니다.
최근 학교, 학원, 직장 등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단계로 가기 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세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성급한 결정보다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정부는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점검과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자체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각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도 최대한 동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