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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11월 고용 개선…코로나19 재확산은 이달에 상당한 영향"

Write: 2020-12-16 09:08:14Update: 2020-12-16 10:13:43

정부 "11월 고용 개선…코로나19 재확산은 이달에 상당한 영향"

Photo : YONHAP News

정부가 지난달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10월에 비해 고용 상황이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달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7만3천 명 감소한 것에 대해 정부는 고용 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10월보다 고용상황이 나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 비교 시 우리 고용 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정부는 "특히 9월 말 이후 코로나19 완화 추세가 반영되면서 지난달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이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수도권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24일엔 2단계로 상향됐지만, 고용 동향 조사 기간은 15일~21일이어서 이번 통계에는 거리 두기 상향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유지, 고용 악화 피해계층에 대한 민생 지원에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7일 발표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담긴 고용 분야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구글과 네이버,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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