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0.06)를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372억원, 44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진전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38포인트(0.90%) 오른 939.65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3월 22일(943.00) 이후 18년 9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12%) 오른 932.41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094.0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