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지분 매각을 시도하고 있는 인도 마힌드라가 다음 달 28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며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3일 인도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고엔카 사장은 "만약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 달 동안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지난달 21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됐습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