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새 부리에 방향 감지 기관 있다"
Write: 2007-03-17 15:35:25 / Update: 0000-00-00 00:00:00
새들은 부리에 자기장 감지 기관을 갖고 있어 이를 통해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게르타 플라이스너 교수 연구진은 과학 전문지 나투어 비센샤프트에 발표한 논문에서, 비둘기들의 윗부리 안쪽 피부막에서 미세한 산화철 결정 구조를 발견했으며, 이 기관이 자기장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나침반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어 울새와 노란뺨솔새, 닭의 부리에서도 비슷한 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이 감각 기관은 모든 새들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