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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립운동가 후손들 "일본의 경제 보복은 경제 침략"…일본 대사관 앞 집회 잇따라

Write: 2019-07-23 16:04:27Update: 2019-07-23 16:10:22

독립운동가 후손들 "일본의 경제 보복은 경제 침략"…일본 대사관 앞 집회 잇따라

Photo : YONHAP News

독립운동가 후손과 유족들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은 경제 침략"이라며 일본의 수출 규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단법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소속 24개 단체 회원들과 독립운동가 유족들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일본 정부가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제2의 항일 운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선연 회장인 함세웅 신부는 "아베처럼 행하는 것은 철부지 어린이들이 하는 것"이라며 " 철들지 않은 아베가 잘 철들 수 있도록, 이성적인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호소하고 기도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참가자들이 안중근, 윤봉길 의사와 신채호, 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참가자들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항의서를 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하려고 대사관 사무실이 있는 트윈트리 타워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했습니다.

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광화문 북측 광장을 거쳐 6백 미터를 행진해 외교부로 이동해, 외교부 당국자에게 '2016년 체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선제적 파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23일 낮 12시엔 사단법인 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가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우리 땅 독도와 동해를 침탈하려는 군국주의적 망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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