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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2회 예상...일정 느리게 진행될 것"

Write: 2020-09-19 15:51:29Update: 2020-09-19 17:10:41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2회 예상...일정 느리게 진행될 것"

Photo : KBS News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접종 횟수는 2회로 예상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외에서의 부작용 여부 등을 찬찬히 살피며 접종을 진행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상반응 등이 신고될 경우 역학조사도 필요하게 되고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될 수도 있다"며, "전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은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특히 "백신이 개발, 확보되더라도 접종이 먼저 시작된 국가의 초기 50만 건 이상, 100만 건에 이르는 접종의 경과와 부작용 발생 여부 등을 살핀 후에 안전하게 국내 접종을 시작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09년 신종플루 경험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신종플루 백신을 준비해 3개월에 걸쳐 우선접종 대상자 약 1,400만 명을 접종하고, 확대된 대상자 50만 명까지 접종을 시행하는 등 많은 자산과 경험이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백신 개발에 전세계의 모든 자원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며, "모든 인류가 매달리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의 연구개발 노력을 믿어주시고 조금은 희망을 가지면서 거리두기에 계속 힘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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