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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28.1% 연이어 최고치…"추석 연휴 전국 유행 우려"

Write: 2020-09-19 16:04:06Update: 2020-09-19 17:00:16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28.1% 연이어 최고치…"추석 연휴 전국 유행 우려"

Photo : YONHAP News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8.1%로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1,883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0명으로 전체의 2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4월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15일부터 연일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1단계 기준은 5% 미만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데는 성공했다면서도,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전국 유행이 될까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고향 방문 대신 휴가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며, 지난 5월 연휴와 8월 초 여름휴가 이후 유행이 증가했던 사실을 상기해 똑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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