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3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3,5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14명, 해외 유입은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의 경우 서울이 7명, 경기가 4명, 전북 2명, 충북 1명의 순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 가운데 12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경기에서 5명,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10일 방역수칙 여건이 마련된 일부 동전노래방에 한해 영업재개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전체 617곳 중 479곳이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지역 발생 환자가 지난주 20명대에서 이번 주 10명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확산 정도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추이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면서 임시생활시설 입소자도 많아진 만큼 시설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통제망 내에서 관리가 이뤄지는 만큼 여전히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고, 대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