決戦

Monika Olszynska / Poland
韓国の伝統婚礼式に出席し、韓国の家庭で旧正月のソルナルと旧盆の秋夕を過ごしてみたいです。
폴란드 모니카
<인사>
저는 폴란드의 모니카 올신스카라고 합니다.
폴란드에서 약 3년 간 한국학과에서 공부했고, 1년 간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폴란드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올해 10월부터 한국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유지철: 석사과정이면 논문을 쓸 텐데 주제는?
Monika Olszynska: 염상섭의 <삼대>에 관해서 쓰고 있다.
유지철: <삼대> 소설을 다 읽어 봤는지? 내용은 어떤지?
Monika Olszynska: 세 번 정도 읽었고, 내용은 폴란드인인 나에게는 조금 여러웠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읽는데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
유지철: 처음에 한국어를 어떻게 배우게 됐는지?
Monika Olszynska: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한국학과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배우게 됐다.
유지철: 한국학과에 들어갈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는지?
Monika Olszynska: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 공부를 아주 좋아했다. 2008년에 폴란드 친구에게 한국 영화를 몇 편 빌렸는데 그것을 보고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지철: 영화 속 한국의 모습은 어땠나?
Monika Olszynska: 아주 매력적이었다. 처음으로 본 영화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였는데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영화 속 한국이 아릅답고 매력적이었다.
유지철: 특별히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는지?
Monika Olszynska: 사극 드라마에서 본 전통 음식이나 옷, 한옥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유지철: 그럼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지?
Monika Olszynska: 한국학과에서도 전통 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한국 문화원에서 일할 때도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폴란드인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
유지철: 전통 문화 중 직접 해보고 싶은 것은?
Monika Olszynska: 한국의 전통 혼례식에 가보고 싶다. 의상이나 신랑 신부의 모습도 보고 여러가지 풍습도 경험해 보고 싶다.
유지철: 한국의 전통 혼례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생각도 있는지?
Monika Olszynska: 사랑하는 남자가 한국인이라면 폴란드식으로 결혼식을 한 번 하고 두 번째 결혼식을 한국식으로 하고 싶다.
유지철: 이번에 네티즌 투표 1위로 TOP10에 올라왔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Monika Olszynska: 첫 번째 동영상에서는 한복을 입고 두 번째 동영상에서는 폴란드 전통 의상을 입었는데 이를 통해 한국과 폴란드를 연결시키고 싶은 마음을 알아보고 투표를 많이 해 준 것 같다.
유지철: 앞으로 한국과 폴란드를 연결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Monika Olszynska: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가서 폴란드 문화원이나 대사관 같은 곳에서 일 해보고 싶다.
유지철: 이제 TOP3를 뽑아야 하는데 본인이 선정될 거라고 확신하는지?
Monika Olszynska: 확신은 없지만 한국 문화원에서도 일했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사고방식과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 만약 한국에 가게 된다면 소통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