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월드라디오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동영상 공모전 특별기획
#korea, 해시태그 한국
어느덧 4회째를 맞은 KBS월드라디오의 한국어 말하기 동영상 공모전은 전 세계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사랑과 한국어 자랑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됐고, 전 세계 57개국에서 244명이 참가해 한국어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공모전 에서는 엘살바도르, 네팔, 팔레스타인, 나이지리아, 미얀마, 아제르바이잔 등 예상치 못했던 국가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공모전에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 참가자들의 이야기로 꾸며본 특별기획
#korea, 해시태그 한국!
참가자 여러분의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모습의 한국, 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 이란의 Golnaz Yazdani
- “EXO는 저에게 화려한 K팝 세계의 길을 끝까지 가게 만들 열정과 애정을 갖게 했어요.”
- 우즈베키스탄의 Dilnoza Akmalova
- “BTS의 ‘자신을 사랑하라’ 노래를 듣고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되는지 알게 되었고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중국의 Yiling Liu
- “숙제 하느라 정신 없던 중고등학교시절, 이불 속에서 몰래 한국 드라마를 봤거든요.
사실 이건 정말 두근거리는 설렘이었습니다.”
- 팔레스타인의 Rula
- “처음 보게 된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 였는데요 그 때 드라마를 보며 이민호가 완전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터키의 Fatmanur Ates
- “여러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저는 멘탈이 강한 아이입니다!”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쓰앵님 성대모사를 좀 했어요..
- 터키의 Fatmanur Ates
- “한국 예능을 지금 너무 좋아가지고 지금까지 예능이랑 같이 사는 예능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요즘 말로 하면 ‘예능 덕후!’”
- 몽골의 Tuguldur Buyandelger
- “자주 보는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완전히 울고불고 봐요.”
- 프랑스의 Leyla Bah
- “제게 맨날 한국을 보여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바로 라디오 입니다.
제가 한국 라디오를 들을 때, 그 순간만큼은 이곳이 한국입니다.”
- 인도네시아의 Pratisthita Warsa
- “2014년 어느 날…샤이니 멤버 중 종현이 오빠가 라디오 DJ 하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그때 매일 밤 종현이 오빠가 진행한 푸른 밤 라디오를 들으면서 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 독일의 Ilayda Asimgil
- “우리 할아버지가 옛날 한국 전쟁 났을 때 용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 할아버지한테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에 한국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 에티오피아의 Rahel Solomon Shenkute
- “할아버지께서는 한국전쟁에서 돌아오신 후에 할머니께 …”우리가 흘린 피가 무의미하지 않았던 거야. 이제 우리의 일은 끝났지만, 멀리서나마 한국이 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라고 말씀하시며 아픈 전쟁을 기억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 터키의 Eylul Gulcemal
- “‘민들레꽃의 한국’이라는 말이 너무 의미 깊어서 좋아해요. 생명력이 강해 아무리 춥거나 괴롭혀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는 백성 같다는 뜻이잖아요? 그게 한국이 역사적으로 겪은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고 지금 같이 큰 나라로 성장해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은 민들레와 비슷한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미국의 Haley Horvath
- “제 생각에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면 먼저 한국의 역사를 공부해야 합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고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공간이 부족해서, 몇몇 참가자들의 이야기 위주로 소개해 드렸지만, 이 외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영상을 보내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다양한 모습의 한국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 희망을 발견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가 이번 공모전의 진정한 우승자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