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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2018 1차

2018 남북정상회담

  • 문재인 - 대한민국 대통령
  • 김정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 일시 : 2018.04.27 금
  • 장소 :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관계 주요 일지

2017년
2017년
7월 6일 문재인 대통령 독일 베를린 쾨르버 재단(Körber Stiftung) 초청연설에서 ‘베를린 평화구상’ 발표
- 6·15 공동선언, 10·4 정상선언 이행
-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하는 비핵화 추구
-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 비정치적 교류협력 사업 등
9월 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6차 핵실험 단행… 잠시 찾아온 위기
9월 21일 문재인 대통령, 뉴욕 UN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이끌어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고 북핵문제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평창 평화 구상’ 발표
11월 1일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5가지 원칙 제시
- 한반도 무력충돌 불가
- 한반도 비핵화
- 남북문제 주도적 해결
-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 북한 도발 단호한 대응
2018년
2018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및 대표단 파견 시사
1월 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
-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
- 기존 남북 선언 존중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북 공동보도문 채택
2월 9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북쪽 고위급대표단 청와대 초청 오찬.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
3월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 5명 대북특사단 방북(訪北),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
3월 6일 대북특사단 귀환,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3월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 수락
3월 1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발족
3월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3개항의 공동보도문 채택.
4월 1일 ~ 3일 남측 예술단, 4월 1일과 3일 평양에서 두차례 '봄이 온다' 공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 4월 1일 남측 단독공연 관람
4월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무력·경제 병진노선’의 종료 선언.
핵실험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약속.
4월 27일 판문점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5월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2차 방중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회동
5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2차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비핵화 등 추가 논의
5월 10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귀환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했다고 트위터 통해 발표
5월 12일 북한 외무성 공보,
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기자단 초청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
5월 16일 북한,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 (5월 11일 시행)을 문제 삼아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할 수밖에 없어"
5월 17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측의 현 정권과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5월 18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5월 22일 (한국시간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5월 2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남측 취재 허용
5월 24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담화, 트럼프 행정부 리비아식 비핵화 언급에 대해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
외신 취재단 참관한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진행
트럼프 대통령, 공개서한 통해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
5월 25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
트럼프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열릴 수도 있다" 언급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6월 1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
-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 논의
-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합의
- 분야별 실무회담 일정 확정
(장성급 군사회담·체육회담·적십자회담 및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 후속회담 개최)
6월 7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우리나라의 정회원 가입 결정
북한의 찬성표 행사,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 충족
6월 8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
6월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
-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평화체제 구축 공동 노력
-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노력
- 미국 전쟁포로·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 등 4개항 공동성명
6월 14일 김도균 육군 중장과 안익산 북한 인민군 육군 중장,
판문점 통일각에서 6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공동보도문 채택, 동·서해지구 군통신선 완전 복구하기로 합의
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접견,
북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서울 개최
6월 18일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6월 남북체육회담 개최
- 남북통일농구경기 7월 평양 개최 및 가을 서울 개최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공동입장 및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 합의
6월 19일 한미 군 당국,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 유예 결정 발표
6월 19일 ~ 20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작업을 위한 방북 (개성공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베이징에서 북중정상회담
6월 22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금강산에서 제12차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합의
-금강산면회소 보수
-한미 군 당국,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 유예 발표
6월 25일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엄창난 북한 육군 대좌,
서해지구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남북 ‘통신실무접촉’ 개최
6월 26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과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018년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 개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및 북측 구간(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경의성 개성~신의주) 현대화 합의
6월 27일 정부,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시설점검단 금강산 파견
6월 28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과 박영호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18년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 개최
- 동해선(고성~원산)·경의선(개성~평양) 도로 현대화 합의
7월 1일 남북, 10년 만에 서해 해상 '국제상선공통망' 복원
7월 2일 정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 개시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직원 숙소, 개성공업지구 종합지원센터 등)
7월 3일~6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정부대표단 및 선수단 등 101명, 군 수송기편으로 방북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대회 개최
4일 남북혼합경기
5일 남북친선경기 개최 및 체육 관련 실무협의
남북,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남측 250명, 북측 200명)
7월 4일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018년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
- 양묘장 현대화·병해충 공동방제 등 합의
7월 5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
평양 고려호텔에서 7월 남북 체육실무회담 개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평양에서 회동
7월 6일~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평양 방북, 김정은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
-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폼페이오 장관 방북 관련, 미측 태도 유감표시
7월 10일 정부, 8월 예정된 국가 전시대응태세 점검훈련 ‘을지연습’ 잠정 유예 발표
-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서 을지연습 분리, 2019년부터 '을지태극연습'으로 실시
7월 16일 북미,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 개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5명 방북(16일~19일),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사업 협의
서해 군통신선 완전 복구
(광케이블 통한 유선전화 및 팩스 송수신 복구)
7월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개성∼신의주) 공동점검 및 「남북 철도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개최
7월 27일 북한, 미군 유해 55구 미국에 송환,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에 친서 전달
7월 31일 김도균 육군 중장과 안익산 북한 인민군 육군 중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7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공동방굴, 상호 시범적 GP 철수, 서해상 적대행위 중지 등 논의, 공동보도문 채택 안 함
8월 1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 작업 점검을 위해 방북
8월 4일 남북, 판문점서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명단 교환 (남측 93명, 북측 88명)
8월 8일 남북, 금강산 지역 산림병해충 현황 공동점검
8월 9일 북측, 통지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제의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
8월 13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판문점 통일각에서 8월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9월 안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8월 20~22, 24~26일 금강산에서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9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5명 특별사절단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 합의
9월 13일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엄창남 북한 육군 대좌,
판문점에서 제40회 남북군사실무회담 개최
9월 14일 판문점에서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 실무회담 개최
- 문재인 대통령,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방문
- 남북 정상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 일정 생중계 합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365일 24시간 소통채널 구축
9월 18~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양에서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4.27 판문점 선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해방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 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 문 점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 정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