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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에 공동점검단 구성해 방북 예정' 대북 통지

뉴스2019-11-06
정부, '금강산에 공동점검단 구성해 방북 예정' 대북 통지

정부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데 대해 시설점검을 위한 남측 공동점검단의 방북을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5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대북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통지문에는 우리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단 구체적인 방북 날짜는 통지문에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의 문제나 해법 마련 차원에서도 시설안전 점검은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남북간 합의와 만남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공동점검단 방북도 남북이 제기한 여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북 일정은 북측과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정할 계획이라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공동점검단에 포함될 사업자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현대아산 외에 다른 사업자를 포함할 지 여부는 앞으로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를 요구한 데 대해 지난달 28일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다음날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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