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9년만에 최대 적자
환율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달 경상수지가 9년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경상수지는 15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97년 4월 이후 9년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2월 7억 8천만 달러 3월 4억 3천만 달러 적자에 이어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낸 것도 지난 97년 8월부터 10월이후 9년만입니다.
수출입을 통한 상품수지는 19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전달보다 흑자폭이 9억 5천만 달러 감소했고 여행수지 등을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13억 5천만 달러 적자로 올들어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환율하락으로 상품 수지 흑자폭이 줄고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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