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8 정상회의는 중동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에 무력 충돌 종식을 위한 4개항을 제시했습니다.

G8 정상들은 성명에서 헤즈볼라측에 대해선 납치된 이스라엘 군인의 무사 석방과 로켓포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측에 대해선 군사 작전 중단과 가자지구에서 조기 철수, 그리고 팔레스타인 각료와 의원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G8 정상들은 문제의 근본원인은 포괄적인 중동평화의 결여라고 지적하면서도 현재 위기는 극단주의 세력이 지역의 안정을 깨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레바논 국민들의 민주주의와 평화 열망을 좌절시키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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