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국가정보화 수준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20일 발간한 '2006 국가정보화백서'를 통해, 지난 98년까지 세계 22위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수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3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보화지수는 국가정보화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가운데 하나로 'ITU' 즉 국제전기통신연합의 4개 부문,7개 항목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위, 한국 3위, 스위스 4위, 홍콩 5위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디지털 기회지수 세계 1위, 전자정부 준비지수 2년 연속 세계 5위, 2004년까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세계 1위와 함께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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