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노조 파업 돌입
보건의료 노조가 24일 아침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노사 양측은 23일 오후 2시부터 지금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고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병원 노사는 주 5일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4%선이 될 임금 인상률을 병원 특성에 따라 어떻게 적용할지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이곳 이화 의료원과 한양대 의료원 등 전국 20여 개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대부분의 병원은 부분 파업 형태로 진행됩니다.
노조가 사실상 부분 파업을 벌이는 데다 파업을 벌이는 병원에서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주요 시설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의 파업 강도와 교섭 가능성 등을 봐 가며 직권 중재 결정을 내릴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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