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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신포조선소서 낮은 수준 활동 계속"…SLBM 연관성 주목

뉴스2018-08-17
38노스 "북한 신포조선소서 낮은 수준 활동 계속"…SLBM 연관성 주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북한 유일의 잠수함이 정박해있는 북한 신포 조선소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현지시간 16일 최근 민간 위성 업체가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SLBM 탑재 잠수함을 건조할 때와 유사한 부품과 장비의 이동이 포착됐다"며 "건조가 진행 중이거나 새로운 잠수함 건조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탄도미사일잠수함은 해상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기 위해 개량된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합입니다.

위성 사진에는 지난 5월 설치된 선박 조립용 크레인이 작동하고 있는 모습과 부품들이 저장소 안팎으로 이동하는 모습, 보안 보트 정박지에서 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이같은 작업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기존의 신포급 잠수함이 정비를 목적으로 좀 더 잠수할 수 있게 하거나, 더 큰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하면서도 "이런 움직임이 새로운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조선소 여섯 곳 가운데 실전배치할 수 있는 첫 SLBM 탑재 잠수함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 신포 남조선소"라면서 "이 시설이 지난 4년에 걸쳐 확장된 것은 이곳이 북한의 SLBM 개발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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