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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벨기에 도착… 영 총리와 '대북 제재 완화' 논의

뉴스2018-10-19
문 대통령 벨기에 도착… 영 총리와 '대북 제재 완화' 논의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벨기에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19일 오후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에선 대북 제재 완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대통령은 지난 15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제재 완화 논의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교황청 순방 기간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 의사를 전했고, 교황은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하며 사실상 방북을 수락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일정을 마친 뒤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이동해 올해 처음 열리는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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