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4종류의 새 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기념우표의 종류는 묶음전지 1종, 개별우표 2종, 소형전지 1종 입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묶음전지 우표에는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첫 정상회담 날짜와 김 위원장이 회담장인 평화의집 방명록에 남긴 친필 필적, 남북 정상이 기념식수를 한 소나무와 표식비 등이 담겼습니다.

개별우표로는 5월 26일 열린 2차 정상회담의 날짜와 통일기, 9월 18-20일 열린 3차 정상회담의 날짜 등이 적힌 우표가 각각 발행됐습니다.

또 소형전지 우표에는 백두산과 한반도 지도 등이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북한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 '우리는 하나'도 발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