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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아마도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뉴스2018-10-23
존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아마도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라디오 방송인 '에코 모스크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아마도 김 위원장을 새해 1월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19일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내년 1월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지만, 실명으로 이 내용을 확인하거나 공식 발표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네바다 주 유세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잘 될 것이다. 서두르지 말아라"고 언급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6일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과 관련해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며 속도조절론을 공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내 '슈퍼 매파'로 불리는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이 작년 북한에 대한 핵공격 아이디어를 논의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알기로는 결코 그런 아이디어가 논의된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점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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