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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미사일기지 뉴욕타임스가 과장 보도해"

뉴스2018-11-14
38노스 "북한 미사일기지 뉴욕타임스가 과장 보도해"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자세히 소개한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 내용을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과장 보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레온 시걸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현지시간 13일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에 '북한 미사일에 관한 뉴욕타임스의 사실 오도 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전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관한 기사에서 "위성사진은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한 것을 겨냥한 지적입니다.

시걸 국장은 뉴욕타임스의 이러한 표현을 "불길한 기사 머릿글"이라면서 "건전한 보도 대신 극단적인 과장법을 사용한 것이 아마도 이 기사를 1면에 올릴 수 있도록 편집자들을 설득했겠지만, 독자들에게는 해가 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은 아직 북한의 미사일 배치를 억제할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워싱턴 역시 그런 합의를 가능하게 해줄 필요한 상호 조치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협상을 통한 미사일 배치와 생산 유예는 핵분열 물질 생산 중단 이후에 이뤄져야 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자산 목록의 완전한 신고에 관한 북미대화에서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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