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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북미 협의 상황 보며 일정 잡힐 듯"

뉴스2018-11-20
통일부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북미 협의 상황 보며 일정 잡힐 듯"

통일부는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일정을 북미 간 협의 상황을 보면서 일정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과 관련해 "현재 한미, 북미,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있다"면서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일정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15일 고위급회담에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하기로 일정을 구체화했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아 지난달 말부터 하기로 한 철도 공동조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고위급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당국자는 "지금 현재로선 합의된 대로 (착공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갖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철도 공동조사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당연히 저희는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가 선순환하며 잘 진전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속도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고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차남인 최인국 씨가 류 위원장 2주기 행사를 계기로 방북한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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