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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신의주특구 투자 의향서 체결..본격 개발 착수

뉴스2019-02-15
북-중, 신의주특구 투자 의향서 체결..본격 개발 착수

북한이 신의주특구 개발을 위해 중국측과 이미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정부 산하 랴오닝성민영기업협회 단둥분회는 지난달 초부터 북한 국영기업 다섯 군데와 신의주특구 투자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북측은 신의주특구에 투자할 중국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북·중 양측은 향후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신의주 특구를 통해 지하자원이나 농수산물 유통,  수제품 가공 등 다방면의 합작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건축 자재 구매를 대행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신의주특구는 지난 2002년 홍콩식 일국양제와 중국의 경제특구 선전을 모방해 출범했지만, 초대 행정장관 구속으로 사실상 개발이 중단됐던 곳입니다.

오는 5월 단둥에선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신의주특구 투자설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4차 방중 이후 북·중 양국의 경제협력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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