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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북, 웜비어 가족에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 판결문 수령"

뉴스2019-02-15
VOA "북, 웜비어 가족에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 판결문 수령"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으로 송환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5억 달러(약 5635억 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미국 법원의 판결문을 북한 측이 수령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는 국제 특송업체인 'DHL'의 배송추적 시스템을 통해 추적한 결과 해당 우편물이 14일 오후 최종 배송지인 북한 외무성에 도착했으며, '김성원'이라는 인물이 수신확인란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우편물은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발송됐습니다.

당시 미 워싱턴DC 연방법원 사무처는 북한 외무성에 최종 판결문과 판사의 의견서, 해당 문서들에 대한 한글 번역본을 보냈지만 우편물은 같은달 28일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반송 처리된 바 있습니다.

웜비어의 부모는 지난해 4월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미국 법원은 지난해 12월 북한이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약 5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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